믿으면 안 되는 붉은박쥐의 지저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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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커2 72화 감상 웹툰 지저귐

71화에서 시운이의 위기가 제시되고, 그 뒤에 이은 72화에서는 그것을 둘러싼 주변의 반응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질서 있게 배치하여 난잡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이야기의 밀도가 매우 높아 긴장감이 넘칩니다..

우선 쿨가이가 시운이의 대답을 정천에게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시운이의 조사에 미련을 느끼는 쿨가이와 단순한 바보로 취급하는 정천의 반응이 대조적입니다. 특히 정천은 지나칠 정도로 시운이의 가치를 깎아내립니다. 이것이 본심인지, 혹은 시운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그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시운이가 돌아오지 않아 수상하게 여긴 이규범이 지니에게 알리고, 지니는 지건이에게 알리고, 지건이는 세라에게 알리며 도미노 식으로 전개가 연결됩니다. 머리 좋은 세라는 1초만에 범인을 짐작합니다. 도미노의 연쇄는 마침내 일월문주 허원재에게 다다릅니다. 당연히 혐의를 극구 부정하던 원재는 시운이가 구문룡의 제자라는 것을 알자 동요합니다. 순식간에 '구문룡의 제자'='시호의 지인'이라는 사실이 떠올랐을 것입니다. 드디어 원재가 시운이와 직접 연관을 맺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재에게 구문룡은 나름 악연인지라, 곧장 망설임 없이 시운이를 구하러 갈지는 의문입니다. 조금은 시간을 잡아먹고 도와줄지도 모릅니다.

이번 화에서는 단연 세라가 돋보였습니다. 뛰어난 추리력과 정보력, 행동력을 선보이며 시운이의 구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시운이를 대체 몇 번 구해주는 건지 세기도 귀찮습니다. 그 와중에 긴장하다가 만년필로 찻잔을 젓는 개그를 선보이며 귀여운 모습도 보여줍니다. 2부에서 활약상이나 캐릭터성이 단연 돋보이는 여성 캐릭터입니다. 1부에 와서 코빼기도 안 보이는 소설이나, 최근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지니는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배승재는 시운이의 상태를 최고조로 만들기 위해 약물을 투여해 기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세라와 원재가 도우러 올 때까지 시운이를 살려두기 위한 전개입니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증상은 어쩌면 시운이의 무공 회복으로 연결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전개가 된다면 최대의 위기가 최고의 기회로 변하는 매우 극적인 내용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설명으로는, 지금 보이는 증상이 과연 파괴된 단전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규범에게는 무한한 실망을 느낍니다. 선우가가 그렇게 허술했냐는 세라의 의견에 백번 동의합니다. 이규범 정도의 실력자라면 시운이에게 들키지 않고 미행하는 것은 일도 아닐텐데 어이가 없습니다. 혹시 시운이가 무공을 되찾았다고 착각했는지도 모르지만, 무공을 되찾은 시운이를 죽일 수 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터무니없이 무방비한 방치 플레이입니다. 지난번 선우가 본가에서 정천에게서 못 지킨 것도 있으니, 돌아가면 이규범은 전 장로에게 깨질 것이 분명합니다.

이규범이 역시 걱정되어 시운이를 따라갔다가 SUC의 습격을 받아 시운이를 놓치고, 그 사실을 선우가에 전달하는 전개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다면 좀 더 개연성과 긴박감이 있는 전개가 되었을 것입니다.

모처럼 세희에게 지건이가 연락하는 전개가 나왔는데, 세희의 얼굴은커녕 대사도 나오지 않고 생략되어버립니다. 이번 화의 밀도가 높아 어쩔 수 없는 생략이었는지도 모르지만 푸대접임은 변함 없습니다.

다음화부터는 시운이 구출 작전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누구가 구하러 가고 누구누구가 막으러 나올지 궁금합니다.

5/18 네이버 금요웹툰 지저귐 웹툰 지저귐

1.가우스전자

저번주에 이어 웬일로 2편에 걸친 에피소드가 연재되었습니다. 전편에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에피소드는 지금까지 많았지만, 아예 한 편에서 이야기가 완결되지 않는 이야기는 가우스전자 251화 중 처음입니다.

상식과 나래가 이어질지도 모르는 분위기가 돌고 있습니다만 별로 관심이 안 듭니다. 연애 볼려고 이 만화 보는 게 아니니까요. 뭐, 이어지면 나래 부모님은 경사나겠지요.


2.아는 사람 이야기

3명씩 순서대로 번갈아가는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여름이를 건너뛰고 미라 이야기로 넘어갔습니다. 여름이 이야기는 다음 화에 나올 모양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의 주 내용은 운명적인 첫사랑을 하고 싶은 미라가 현실의 벽에 부딪쳐 슬퍼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어른 같은 느낌의 정아, 잘못 큰 어른 같은 느낌의 여름이와 달리 미라는 아직 청소년 같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덕분에 가장 풋풋한 스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개팅남은 이번 스토리에서 아무래도 좋은 분위기가 되어서 앞으로도 비중이 생길 것 같지 않습니다. 불쌍합니다. 2화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지하철 훈남이 얼굴은 코빼기도 비추지 않은 주제에 이번 화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재등장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만화의 사실적인 분위기를 봐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미라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여름이가 과거에 보낸 "콜라? 사이다?"라는 문자였습니다. 일상사의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묘사가 마음에 듭니다.


3.아스란 영웅전

슬슬 아스란(시티)은 아무래도 좋아지는 아스란 영웅전입니다.

이번 화는 오랜만에 세라핀에게 초점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섯번째 손가락' 편의 핵심인 지알로 다리젠토의 딸 라리아와 접촉한 세라핀은 아랑 소드보다 훨씬 진상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라리아에게 지알로의 과거를 들은 세라핀은 지알로를 도왔다는 마법사의 존재를 알게 되고, 지알로의 실험실을 조사하게 됩니다. 아랑 소드는 새로운 혈문자 종이쪽지를 발견합니다.

20년 전 에크토바들을 납치한 범인이 지알로의 조수로 밝혀졌습니다. 지알로가 혈마법을 행한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가족들에게는 실패했다고 말했지만, 아랑의 추리가 맞다면 의식은 성공한 것이므로 거짓말으로 보입니다. 지알로가 혈마법을 시행했다는 것을 설명하던 라리아가 "그래서 오빠는..."이라고 말하다가 세라핀의 질문 때문에 말이 끊기는데, 파치오 다리젠토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합니다. 파치오가 지알로에게 '복수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는 떡밥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라리아는 하려던 말 다 전달하지 왜 끊어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분명 중요할 겁니다.

지금까지 주요 등장인물 중 지알로와 나이가 비슷한 마법사는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늦은 등장으로 봐서 그 마법사가 지알로를 살해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프엘프' 편의 가부수레와 카인처럼, 그 마법사와 관련 있는 누군가가 지알로를 죽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에는 다시 아랑이 나옵니다. 의족 때문에 절벽을 오르지 못해 고생합니다. 최근 너무 압도적인 활약상으로 아직 현역이냐는 소리를 듣는 용사인데, 의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절벽에서 다시 떨어진 아랑은 물에 젖은 혈문자 쪽지를 발견합니다. 용사가 가져왔던 물건일지도 모르지만, 글자가 달라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키가 발견한 쪽지의 나머지 반쪽일지도 모릅니다. 역시 쪽지의 근원지는 이곳이 맞았습니다. 글자는 물에 번져 판독할 수 없습니다.

호수도 아니고 바다에서 쪽지가 보란듯이 아랑의 앞에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어색합니다. 어쩌면 누군가 아랑을 보고 구조신호를 보냈거나, 절벽에 걸렸던 것이 아랑의 손발에 걸려 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세라핀이 지알로의 연구실에서 무슨 단서를 찾아낼지, 용사가 발견한 쪽지에 뭐라고 적혀있을지를 기다리겠습니다.

빙과 1~2화 애니메이션 지저귐

월요일에 애니플러스에 업로드되기 시작한 애니메이션 <빙과>의 1~2화 감상으로 블로그를 재개합니다.

1.<빙과>는 어떻게 만들어진 이야기?

빙과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교토 애니메이션의 신작입니다. 감독은 타케모토 야스히로, 각본은 가토 쇼우지로 <풀 메탈 패닉 The Second Raid>와 동일합니다. 풀 메탈 패닉 The Third Raid는 안 만들고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판매량이 안 나온다고 집어치운 모양입니다.

원작은 '고전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합니다. 읽어본 적이 없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찾아봐야겠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쿄애니의 역사에 전례가 없는 현실적인 디자인입니다. 머리카락은 검은색 혹은 갈색으로 묘사되었고, 머리모양도 평범합니다. 눈 크기도 지나치게 크지 않습니다.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감안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대신 눈동자는 총천연색으로 반짝입니다. PV에서 여주인공 '치탄다 에루'를 '눈동자가 무척 인상적인 소녀'라고 소개했는데, 내친 김에 모든 캐릭터의 눈동자를 강조한 모양입니다. 교토는 이전 작들부터 눈동자의 작화를 매우 초롱초롱하고 반짝이도록 그려냈습니다.

음악은 대체로 클래식풍에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역시 장르에 어울립니다. 오프닝 곡 '상냥함의 이유'는 경쾌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곡입니다. 가사는 주인공 호타로의 시점으로 보이는데, 호타로가 에루의 영향으로 점차 성장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오프닝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주인공 호타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단 점입니다. 미소녀가 판치는 요즘 남성향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든 오프닝 영상입니다. 2화까지의 내용을 보면 여주인공 에루의 비중이 결코 호타로보다 낮지 않은데도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 더욱 감탄스럽습니다. 그 외에도 물방울이 떨어진 파문 같은 느낌으로 주연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연출이 아름답습니다. 비가 그치는 것과 동시에 발 밑의 파문을 중심으로 컬러로 바뀌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 외에 후반부에 고전부원 4명이 어울리는 장면은 교토의 대표작 <케이온!>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 좋습니다만 미스터리물의 분위기는 눈꼽만큼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사와 마찬가지로 오프닝 영상도 호타로의 성장, 변화를 암시하고 있습니다. 영상 초반에 책에서 빠져나가는 '장미'라는 글자를 바라보는데, 잿빛 인생을 살려고 하는 호타로도 결국 장미빛 인생을 따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가 그치면서 흑백 화면이 컬러 화면으로 바뀌듯 호타로의 인생도 밝게 바뀌겠습니다.


2.<빙과>란 어떤 이야기?

1~2화의 내용은 장미빛 인생이 싫어서 잿빛 인생을 살려는 중2병 소년 호타로가 누나의 부탁으로 억지로 들어간 고전부에 갔다가, 고전부에 먼저 입부한 에루와 만나 어울리는 내용입니다. 가문 좋고 성적 좋고 외모 좋은 엄친딸이라는 설정의 에루이지만 작중에 나오는 모습만 봐서는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요점은 세상 만사에 '신경 쓰이는' 것이 많은 아가씨란 것입니다. 도망치는 것보다 대답하는 것이 덜 귀찮다고 판단한 호타로는 별 수 없이 매번 '신경 쓰이는' 것을 해설해줘야 합니다. (여기서 에루가 '신경 쓰이는 것'이 주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라 본편이 미스터리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에루에게 휘둘리면서 호타로는 자신이 변해가는 걸 느끼고, 그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1~2화의 구성은 줄곧 '대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내 등장인물들은 입에 모터라도 달린 듯 결코 말을 멈추지 않습니다. 덕분에 캐릭터들의 성격과 서로간의 인간관계는 초반부터 매우 명확하게 묘사됩니다. 또한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쿄애니 특유의 중독성을 이끌어내어 시청자의 눈을 내내 잡아둡니다. 그러나 기승전결이 없는 평이한 연결 때문에 극적인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디선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거나, 그 소문이 들려온다.' -> '에루가 호타로에게 "저, 신경 쓰여요!"라고 말한다." -> "호타로가 친절하게 모든 것을 추리해낸다."의 단편적인 패턴만이 반복되어 전체 구성은 무미건조합니다. 2화 마지막에서 에루가 무엇을 고백하는지 몰라도, 이것을 통해 작품의 메인 스트림이 공개되길 바랍니다.


3.<빙과>란 누구의 이야기?

캐릭터들은 다들 매력적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뇌내세계를 지닌 호타로입니다. 매사에 드는 에너지를 일일이 계산하고 가장 에너지 소비가 적은 활동만을 행하고 있습니다. 모범적인 중2병 캐릭터입니다. 어둠침침한 주인공이고, 밝은 여주인공 에루를 통해 변해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변해가는 것을 싫어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주인공에게 강렬한 개성을 부여하는 것이 대세이긴 합니다만, 이 정도로 복잡한 타입의 주인공은 보기 힘듭니다.

에루는 조용해보이면서도 활발한 성격이 매력적인 소녀입니다. 하지만 역시 그녀의 정체성은 "저, 신경 쓰여요!"라는 대사입니다. 적어도 2화까지는 저 대사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보일 정도로, 저 대사의 임팩트는 강렬합니다. 그 외에도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입니다. 담당 성우 사토 사토미 씨는 <케이온!>의 활발한 보이시 소녀 '타이나카 리츠' 역으로 유명해져서 오해를 자주 사는데, 본래 무척이나 귀엽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분입니다. <지옥소녀> 3기의 '미카게 유즈키' 역이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타무라 마나미' 역일 때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토시는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의 단짝 친구' 포지션입니다만, 그런 캐릭터 중에서도 유난히 주인공의 내면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알고 있는 '정보꾼'의 속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미스터리물에 꼭 필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우는 사카구치 다이스케 씨인데, 클라나드에서도 주인공의 단짝 '스노하라 요우헤이' 역으로 유명합니다. 주인공 호타로의 성우 나카무라 유이치 씨도 클라나드의 주인공 오카자키 토모야 역을 맡았기에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마야카는 독설가 겸 소꿉친구 캐릭터입니다. 사토시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치고는 등장 내내 호타로하고만 얽히는 데다가, 호타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 때문에 정말인지 의심이 살짝 갑니다. 사토시와 이어진다면 호타로-에루, 사토시-마야카의 더블 커플 체제가 되어 훈훈한 이야기가 될 테지만, 츤데레 캐릭터로서 호타로에게 호감을 품어 삼각관계를 연출할지도 모릅니다. (원작을 읽어본 여러분은 댓글로 스포일러를 달지 말아 주세요)

마야카는 아직 고전부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계기로 들어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호타로나 사토시를 의식해서 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화에서 호타로의 의외의 일면에 놀라는 내용이 많아서 호타로 쪽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빙과> 그 외의 이야기?

연출로서는 역시 에루가 처음 "신경 쓰여요!"라는 대사를 말할 때 나온 머리카락 연출입니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늘어나며 호타로를 휘감는 연출이 매우 몽환적입니다. 이런 환각을 통한 내면묘사는 쿄애니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인데도 <빙과>에서는 무척 자주 나옵니다. 아름다운 연출이지만 매번 뜬금없이 나와서, 이 애니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 외에도 '눈동자'가 무척 강조되고 있습니다. 호타로와 에루의 첫 만남을 비롯해, 최상단의 이미지에도 보이듯 눈동자에 상대의 얼굴이 비치는 장면이 무척 많습니다.

미스터리물로서의 가치는 아직은 판단하기 힘듭니다. 당장은 학교 불가사의 정도의 사소한 사건만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만, 그걸 따지면 미스터리물이 아닌 일상물의 매력을 이야기하게 될 겁니다. 3화에서 에루의 고백을 기다리겠습니다.


오늘의 명대사:

"저, 신경 쓰여요!" (by 치탄다 에루)

"난 모든 고등학생이 장미빛을 꿈꾸지는 않는다고 보는데. 예를 들어 공부에도, 스포츠에도, 연애에도 흥미를 못 느끼는 인간도 있지 않을까. 즉, 잿빛 인생을 꿈꾸는 학생도 있지 않을까."
(by 오레키 호타로)

"오랜만이네. 만나기 싫었어."
(by 이바라 마야카)


블로그 활동 재개 공지 지저귐

대학생이 된 뒤로 바빠서 눈팅만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 블로그에 목말라서 다시 활동하려고 합니다.

읽어줄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도 안 읽어주면 뭐 어떱니까. 개인적인 감상 보관소로 쓸 겁니다. 그러다 누가 보고 댓글달면 더 좋은 거고.

그나저나 활동했던 당시 어울렸던 몇 안 되는 분들은 이미 활동을 중단해서 아쉽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기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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